한옥문화원에서는 한국건축, 일반건축, 생활환경, 문화인류학, 가구家具, 민속, 한옥거주자 등 분야 전문가로 이루어진 한옥위원회를 구성하여 오늘날의 잘 지은 한옥을 선정해 건축계획 및 시공과정, 집 짓는 기법, 자재, 집주인과 건축가의 의도 등 건축 전 과정에 대해 소개하고 나아가 비평과 제언하는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 시대의 한옥이 가지는 가능성과 더불어 극복해야 할 한계를 객관적으로 담아내어, 앞으로 새롭게 짓거나 고치는 한옥들이 전통과 시대성을 두루 갖춘 ‘오늘날의 한옥’이 될 수 있도록 기초 연구자료를 제시·축적할 것이다.

■ 활동내용

한옥위원회는 신축 또는 개보수 후 1년 이상이 경과한 한옥으로 건축 목적에 적합하게 지어진 집을 수시로 공모 및 추천을 통해 모집한다. 위원회의 검토과정을 통해 1차 선정을 하고, 사진 및 도면 자료 등을 토대로 세부 검토를 거쳐 대상 한옥을 최종 선정한다. 한옥위원회는 연 3~4회 현장을 방문하여 집주인, 건축가로부터 집에 대한 상세한 내용을 확인하고 현장을 둘러본다. 현장 답사 후에 좌담형식의 최종 위원회를 갖는다. 선정 가옥에 대한 위원들의 최종 평가 내용과 평가과정 및 결과를 종합, 정리하여 한옥 전문지 《한옥문화》에 소개한다.

■ 선정 가옥

- 전라북도 정읍시 안진사 고택(2010.03/한옥문화 22호)
- 경기도 양주시 황정섭 가옥(2010.07/한옥문화 23호)
- 대구광역시 정암한의원(2010.12/한옥문화 24호)
- 울산광역시 현대중공업 영빈관(2011.03/한옥문화 25호)

■ 한옥위원회 위원 명단 (2011년 기준)

- 장순용(위원장, 삼성건축사사무소 소장)
- 김문식(단국대 사학과 교수, 정치사-왕실종친)
- 김봉렬(한국예술종합학교 건축과 교수)
- 김수암(건설기술연구원 연구실장)
- 김왕직(명지대 건축학 교수)
- 김종헌(배재대 건축학 교수)
- 김진욱(니장, 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
- 박문열(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 두석장)
- 박영규(용인대 산업디자인과 교수, 가구)
- 소재구(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장, 석조건축)
- 송인호(서울시립대 건축과 교수)
- 류성룡(고려대 건축공학박사)
- 윤진영(한국학 중앙연구원 교수, 미술사)
- 이근복(중요무형문화재 제121호 번와장)
- 이연훈(한국문화재기능인협회 이사)
- 이의상(중요무형문화재 제120호 석장)
- 이주연(건축지 <공간> 주간)
- 이희봉(중앙대 건축과 교수)
- 장명희(한옥문화원장)
- 정은경(한옥거주자)
- 조상순(문화재청 근대유산과)
- 최원석(경상대학교 교수, 지리학)
- 천진기(국립민속박물관 민속과장)
- 홍동화(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2호 황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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