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5.24 21:29

[上谷堂이야기] 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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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주(立柱)

상곡당은 귀틀벽체구조와 목조가구식 구조가 혼합되어 있다. 벽체를 구성하는 구조체와 기둥으로 짜여진 구조체가 이 집의 하중을 받아주고 있는 것이다. 이것은 상곡당의 큰 특징이기도 하다.
이것은 상곡당이 기본적으로 목조 가구식으로 이루어진 ㄱ자평면을 이루고 있으며, 전면에 창호로 구성되어져 있어 합리적으로 해결되어진 것이다.
집을 올리는데 있어, 立柱는 집이 올라가는 처음에 이루어지지만 상곡당은 1층 귀틀벽체가 거의 올라가면서 이루진다. 벽체가 올라가면서 기둥이 치목이 되고, 입주를 하게 되었다. 상곡당은 여러 가지로 이야기 꺼리가 풍부해질 수 밖에 없는 집이라 하겠다.
기본적으로 5량가구를 이루고 있어 다른 가구식 구조와 별다르지 않으나, 전면에만 기둥으로 이루어지고, 배면에는 귀틀벽체로 보를 받게 된다. 이것은 나중에 다시 언급하겠지만, 약간의 시공상의 어려움이 있다. 지붕의 하중을 받는 측면에서 기둥은 가라앉지 않지만, 귀틀벽체는 횡압력으로 가라앉는 폭이 심해 보가 휘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벽체를 구성하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
기둥위에 보가 놓일 위치의 높이 조정에도 귀틀벽체를 기둥보다 높여 올려야 한다. 입주가 끝나면 바로 도리를 잡아줄 장혀가 끼워지고 보와 도리가 올라가기 전까지 1층의 벽체가 다시 올라가고 창틀이 치목되고 짜여지게 된다. 이러한 수순으로 1층은 다 올라가게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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