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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층이 올라가면서 창호자리에 놓일 창틀이 제작된다. 상곡당에서 쓰인 창호는 사분합 여닫이 들문(안방), 판문(대청 후면), 쌍여닫이문(서재), 외여닫이문(아이들방, 어머니방, 화장실), 네짝미서기문(외부 전면), 쌍여닫이창(방, 2층 마루), 들창(계단실, 부엌), 고정식 광창(안방) 등 여러 종류의 창호가 쓰여졌으며, 각각 현대적인 감각과 치수로 이루어져 있다. 기본적으로 전통창호의 기법을 이용하면서, 현대적인 모습을 갖추고 있는 것이다.  

자세한 창호공사는 후술하기로 하고, 이러한 창호가 달릴 창호틀의 제작과 설치과정을 보기로 하자.

창호틀은 사진에서 보듯이 재료에서도 틀어짐과 외부환경에 강해 구조제로 많이 쓰이는 더글라스 퍼(douglas fir)를 사용하였다. 창호틀의 맞춤은 윗문틀은 연귀맞춤(연귀주먹장맞춤)하고 숨은 못치기로 고정시키고 밑문틀은 장부맞춤하여 세운다. 또한 창호틀의 안팎으로 5分정도의 홈을 내서 창호가 설치되는 곳을 마련해준다.
창호틀이 모두 조립되어지면 벽체의 창틀자리에 놓이게 되는데, 사진에서 보는 바와같이 크레인으로 들어올려 놓는다. 보기보다 어려운 작업이며, 창틀과 벽체사이의 틈이 벌어지지 않도록 주의를 요하는 작업이다. 귀틀집은 벽체구조상 창을 설치하기가 용이하지 않다. 물론 고구려 유구나 최근까지의 산간지역에서 볼 수 있었던 귀틀집에는 창이 놓인다. 하지만 목조 가구식 구조에 비해 창의 설치가 용이하지 않아 채광상의 어려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지금의 현대적인 공법에서는 거의 어려움이 없다고 할 수 있겠으나, 귀틀집이 가지는 보완점의 하나이다.
창틀이 설치가 되면 목수는 수평을 잡고, 귀틀벽체와 숨은못치기하여 고정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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