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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을 들어 아는 분들이 많겠지만 최근에 일본에 가서 서점을 들러 책을 보고 다니면 역사 이야기 중에 우리에게서 건너간 선조분들의 활약을 논술한 글들이 상단수를 차지하고 있다. 얼마 전에 구입한 <백제에서 건너온 應神天皇>이란 책도 그 내용이 아주 진지하다. '기마민족왕조의 성립'이라는 부제가 달린 이 책의 목차를 보면
제1장. 초대대왕이신 응신천황 1. 가공의 시조왕으로서의 神武天皇  2.古倭王朝의 시조로서의 崇神천황  3.新倭왕조의 시조이신 응신천황  
제2장  古墳의 통로를 탐구하면  1.일본인의 두 源流  2.유전자와 위로수가 밝혀주는 두 원류  3.아이누족은 북방계인가 남방계인가  4.일본어의 방언을 통해서 보는 두 통로  5.대량으로 건너온 것은 古墳時代  
제3장 譽田山古墳(應神陵)의 실년대를 탐구하면 (중략)
제4장 加羅系王朝(崇神왕조)의 성립
제5장 응신천황과 倭王武
제6장 百濟系倭王朝(應神왕조)의 성립
이 글은 막연한 추측기사가 아니라 매우 신빙성 있는 기본자료들을 예시하면서 조목조목 조리 있게 탐구하여서 나는 읽으면서 여러번 감탄을 하였다.
이 글은 말미에서 응신천황릉으로 전하는 왕릉의 주인은 백제 개로왕의 동생인 余昆으로 송나라에서 征虜將軍의 군호를 받은 인물이다. 이 余昆은 <일본서기>에서 昆支라 부르는 인물로 백제에서는 左賢王의 칭호로 호칭하였다.
이 탐구에서도 기마민족을 논의하고 있고 응신왕조 또한 기마민족의 출신임을 밝히고 있다. 이들의 기마민족과  기마문화를 탐구하는 자세 또한 본받을 만 한데 우리는 정작 고구려의 기마문화에 대한 괄목할만한 탐구가 진지하였는지가 의심스럽다.
눈을 씻고 배워야할 일이 너무 많아서 나는 일본에 갈때 마다 서점에 들러 필요한 책들을 살펴보고 있다. 말을 타고 배를 타고 먼 고장을 누비신 우리 선조들의 활약상을 착실하게 탐구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다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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