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08.02 09:30

영국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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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영국박물관을 우리 일행이 떠나던 날 박물관장은 한 사람씩 이름을 부르며 사진 한 장이 든 책 한권씩을 나누어 주었다. 책에는 큰 흰글자로 <대영박물관>이라고 썼다. 열어보니 영국박물관을 안내하는 소개 책자이다. "이런 곳에 한옥의 사랑채를 짓고 가신 것입니다"하는 의도가 그 책을 준 이의 마음 쓰임인것 같다.

책표지 접어 넣은 날개를 검은 색으로 바탕을 만들고 흰색 글씨로 '대영박물관,  로버트 엔드슨 관장'이라 하고는 간단한 박물관 개요를 적었다.


"대영박물관은 세계 최대 보고 중의 하나입니다. 또한 세계적으로 가장 인정는 학문기관 중의 하나입니다.


1753년 설립이래 세계에서 유일한 소장 유물들을 보관하고 전시하며 보강하고 연구 조사함으로써, 현 시대 뿐만 아니라 미래세대들을 위해 빛나는 세계문화사를 계승하기 위해 존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대영박물관의 역사와 업무를 설명하고, 또한 소장유물들을 예로 들면서 풍부하고 다양한 세계 문화유산에 대한 안내를 해 드릴것입니다."


아주 간결한 글이다.


중국, 인도, 일본, 한국의 순으로 전시장 안내도 싣고 있다. 현재의 한국전시실은 상대적으로 다른 나라에 비하여 규모가 작다. 그런 한국실의 아내문은 아래와 같다.



"한반도에는 이미 구석기시대로 부터 인류가 살기시작하였으며, 신석기시대에는 빗살무늬 토기를 생산했다. 한반도 청동기 시대의 특징은 거대한 석관과 고인돌 축조 그리고 벼농사 도입이다. 그 시대에 생산된 청동유물들은 중국의 그것과 아주 다르며, 그 중에는 샤머니즘 의식에 사용된 도구들이 포함되어 있다.


기원전 400년 경에는 철기가 생산되었으며 상당량의 철제무기와 갑옷이 한반도의 남쪽 지역에서 발굴되었다. 철기생산에 필요한 높은 온도는 그 시기에 시작한 단단한 토기 생산과 관계가 있다."


안내의 설명문은 더 계속된다.

귀국한지도 상당한 시일이 지났지만 밀렸던 급한 일들과 어울리다 보니 영국 다녀온 것의 마감이 늦어지고 말았다. 우선 영국박물관을 조금 살펴보는 작업을 했으면 한다.


원래 덴마크의 야외박물관을 소개하려 하였으나 뒤로 미루었다.


한꺼번의 분량이 너무 많으면 부담스럽다는 말을 듣고 이 글도 한허리를 반토막에 내어 두번으로 나누어 실으려 한다.


목수가 팔월 초이튿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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