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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 후 생각

벌써 돌아온지 2개월이 지났는데도 아직 글을 마감하지 못하였다. 월드 컵 축구시합 구경에 휩쓸리느라 그랬다고 솔직하게 실토하는게 옳겠다.

다시 한옥문화원 한옥강의를 하면서 일본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영상으로 소개하고 있다. 많이들 가 본 곳일 수도 있지만 보는 이의 관점에 따라 기록한 내용이 다른 것이므로 목수의 관점으로 기록한 내용을 우리 문화원 학생들은 아주 재미 있다고 하면서 그 자료들을 감상하고 있다.

이런 자료들은 널리 아리는 것이 좋다는 생각이다. 탐구하는데 기본자료로 활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아직도 서툴러서 자료를 어떻게 편집하여야 매끈하게 자초지종을 볼 수 있게 할 수 있는지를 모르고 있어 여기에 기록사진을 공개하지 못하고 문화원에 드나드는 이들에게만 보여주고 있다.
아직 크게 빚추는 기계가 없어 몇몇이서 노트북을 들여다 보면서 즐기고 있는데 오붓하긴 하지만 대중적이라고는 말할 수 없는 처지이다.

하긴 어떻게 이해할 지 모르면서 기본자료를 그냥 넘겨준다는 점도 무책임할지 모른다. 자료 내용을 충분히 설명해야 기록한 까닭이 이해될 것이므로 무턱대고 널리 공개한다는 노릇이 반드시 유익하지만은 아닐 것이란 생각도 든다.  

지난번에 일부의 자료를 들고 나가 잠깐 보인 바 있었는데 그 때의 느낌은 실제이든 간접니든간에 체험이 바탕이 되지 않으면 자료의 접근에 좀 간격이 생길 수 있겠구나 하는 점이었다. 한옥 자체도 그럴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어 한옥문화원에서는 금년 여름 8월에 경남에 가서 정여창선생 고택에 머물며 한옥을 체험하게 하는 방도를 강구해 보려고 준비하고 있다. 그 기간에도 한옥과 대비해 볼 수 있는 일본 살림집 기록을 들고 가서 작은 화면이지만 나누어 보았으면 싶다.

아직 일본에서의 경험을 다 말하지 못한 처지이므로 당분간은 틈틈이 일본에서의 견문을 좀더 정리해 보려 한다. 다음 부터는 기록을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서 그때그때 알맞는 자료를 소개하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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