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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사시대의 주거형태 - 6. 삼한의 살림집

by 운영자 posted Dec 2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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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삼한의 살림집


(1) 『後漢書』 동이열전 제75

① 한(韓)

성곽은 없고, 집은 움집으로 그 형상은 무덤처럼 생겼으며 출입구는 위쪽에 있다.

無城廓 作土室形如? 開戶在上

② 진한(辰韓)

성곽이 있고 지표 상에 지은 집이 있다. 쇠가 나고 곡식이 풍부하여 백성들은 즐겨 노래하고 춤 추며
술 마시고 악기를 연주한다.

③ 변한(弁韓)

진한 사람들과 섞이어 살며, 성곽의 시설과 의복, 언어, 풍속은 진한과 같다.


(2) 『三國志』 위지 동이전 제30

① 마한(馬韓)

백성들이 사는 마을이 산기슭과 바닷가에 흩어져 있고 마을에는 성곽 시설이 있다. 마한은 작고 큰 나
라가 50여 개인데 작은 나라는 수천 호, 큰 나라는 십여만호를 거느린다.

백성들의 거처는 초옥을 움집처럼 지어서 외형은 마치 무덤 모양과 같고 출입구는 지붕에 설치된다.
이 집에는 가족들이 함께 모여 사는데 장유의 구별이나 남녀의 구별을 위한 구획은 없다.
귀족이나 관원의 집에는 성을 쌓았다.

② 변진(弁辰)

변한, 진한 합하여 24개국이 있고 큰 나라는 4, 5천의 집을 작은 나라는 6,7백의 집을 거느렸다.
토지가 비옥하고 수확이 많아 살기 좋은 고장이다.

『魏書』에서는 이 나라의 집들은 둥근 나무를 포개 쌓아 만드는데 <作屋橫累木爲之>
그 형상이 중국의 감옥을 닮았다. <주 : 둥근나무를 포개어 짓는 집은 귀틀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