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겨울 연수를 마친 중대부고에 있는 채기병입니다.
전통 문화인 한옥을 공부하고 계승하는데 힘을 다하는 분들께 존경의 마음을 드립니다.
그동안 방송과 책으로만 만났던 신영훈 선생님을 만나서 참 좋았습니다. 처음 뵈었지만 목소리와 사진을 봐서 그런지 친숙했습니다. 연세에 비해 아주 젊어 보이셔서 정열이 있으면 나이도 피하가는 것같았습니다.
여러 선생님들의 강의는 한옥을 이해하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습니다.
자리잡고, 설계하고, 집짓고, 창호를 다는 등 몰랐던 많은 부분들이 쉽게 이해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심화 과정도 만들어 더 많은 기회를 주었으면 합니다.
학교 선생님들께 하는 연수 효과는 그 어떤 노력보다 크다고 봅니다.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한옥의 이해를 통해 우리 문화를 알고, 그를 통해 세계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바탕이 되며,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긍지를 갖게 될 것입니다.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세계화 시대의 구호에 맞게 우리가 나아가려면 가장 한국적인 맛을 알아야 하고 그중에 한옥이 참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런 연수를 준비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연수 동안 여러모로 신경을 많이 써주신 안창숙님께 고마움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