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 '왕실 옥공예, 파주에 머물다'

by 운영자 posted Oct 04,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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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헤이리 예술 마을에 자리 잡은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이 2018년 두 번째 기획 전시로 9월 13일부터 11월 25일까지 '왕실 옥공예, 파주에 머물다' 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어보御寶, 옥책玉冊 등의 왕실 전통 옥공예 기물에 담긴 장인의 숨결을 재현하였으며, 경기도 무형 문화재 제18호 옥장(장신구) 벽봉 김영희 장인의 작품 세계를 작품의 재료인 원석과 함께 전시하여 전통 공예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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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로부터 옥玉은 왕권을 상징하는 것으로 왕실의 옥공예품은 존엄성을 시각화한 전례용의 의물儀物이었다. 왕실과 고위관직 등 극히 일부에게만 허용되던 옥은 경옥硬玉과 연옥軟玉으로 구분한다. 전통적 관점에서 보면 경옥 ·연옥 외에도 광물질 중에서 질감과 색감이 뛰어난 자마노, 청금석, 수정과 같은 원석과 진주 ·산호 ·호박까지 광의적 개념으로 옥이라 칭한다.

 

파주에는 왕릉王陵과 원園이 산재되어있는데, 이는 풍수적으로 명당이면서 왕이 있는 도성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지역이어야 했기 때문이다. 이처럼 조선왕실의 숨결이 곳곳에 남아있는 파주의 헤이리 마을에 위치한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은 경기도 무형문화재 제 18호 옥장(장신구) 벽봉 김영희 장인이 설립한 곳으로 인간문화재로서 전통문화를 계승하고 그 품격을 대중에게 알리기 위한 플랫폼으로 왕실의 옥공예품과 장신구를 전시하고 있다.

 

ㅇ 일시: 9.13-11.25

ㅇ 장소: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 기획전시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38)

ㅇ 연락처: 031-949-0848

ㅇ 입장료: 성인 :5,000원

              청소년 및 어린이 :3,000원

              65세 이상, 외국인, 군인 :무료

 

※ 전시 연계프로그램

전통 장신구의 대표적인 소재인 매듭을 체험하는 시간으로, 서울시 무형문화재 매듭장 이수자 신옥순 관장이 알려주는 매듭이야기와 매듭강의를 통해 『비취매듭목걸이 만들기』를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다.

 

ㅇ 일시: 10.20(토)오전 11시

ㅇ 장소: 벽봉한국장신구박물관 1F 교육실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48-38)

ㅇ 전화접수 031-949-0848(선착순 30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