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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신라연구 매진… 수리·복원해 2013년 일반 공개

'영원한 신라인'으로 불렸던 경북 경주의 향토사학자 고청(古靑) 윤경렬(1916~1999) 선생의 옛집이 보존된다.
문화유산국민신탁(이사장 김종규)은 지난 27일 경북 경주시 인왕동에 있는 윤경렬 옛집에서
고청기념사업회(회장 김윤근)와 보전관리를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함경북도 경성군 주을면에서 태어난 윤경렬 선생은 1949년 경주로 내려간 이후 평생토록 경주의 문화를 지키며
신라인의 숨결을 불어넣은 토우(土偶)를 만들었던 경주의 상징인물이다.
1949년 경주한국풍속인형연구소 고청사(古靑舍)를 설립했고,
1954년에는 진홍섭 당시 경주박물관장과 함께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개설해
우리나라 어린이 박물관교육의 시초를 열었으며, 1956년 신라문화동인회를 창립했다.

경주 남산 자락과 국립경주박물관 사이에 있는 윤경렬의 옛집은 선생이 1965년부터 타계할 때까지
경주어린이박물관학교를 운영하면서 신라문화 연구에 힘을 쏟던 곳이다.
1975년 현재의 한옥 양식으로 신축했지만, 그의 타계 이후 훼손될 위기에 처하자
문화유산국민신탁이 지난해 12월 매입한 후 고청기념사업회와 보전관리계획을 함께 수립했다.
매입 기금은 KB국민은행이 기부했다.
고청기념사업회는 지난 2002년 9월 매입한 윤경렬 옛집 입구의 토지 301㎡를
문화유산국민신탁에 무상증여하기로 했다.

윤경렬 옛집은 2013년까지 수리와 복원을 거쳐 일반에 공개되며,
선생의 업적을 기릴 전시공간과 전통 신라토기 재현과 체험을 위한 공방 및 체험장 등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이에 소요되는 건립비용은 경주 시민들의 성금 모금 등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김종규 이사장은 "윤경렬 선생은 6·25 전쟁 이후 척박한 문화환경 속에서도 어린이박물관 교육활동을 통해
문화재에 대한 어린이들의 감수성 향상에 기여했으며,
경주 지역 신라시대 문화재에 대한 평가를 높이는 데 많은 공헌을 한 분"이라며
"선생의 옛집을 영구보존해 지역의 문화명소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출처: 조선일보(2011.1.31)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1/01/31/201101310239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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