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한옥 보존형' 재개발·재건축 늘린다

by 운영자 posted Jun 0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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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한옥이 있는 재개발 · 재건축 구역을 대상으로 한옥을 보존하면서 아파트를 짓는
'한옥+아파트 결합형' 정비사업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북촌 한옥마을 등 경복궁 일대뿐 아니라 서울 전역에 남아 있는 한옥을 보존하기 위한 조치다.

서울시는 한옥이 포함돼 있는 62개 정비사업구역 가운데 아직 구역이 지정되지 않은
30곳을 대상으로 한옥을 살리는 정비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렇게 들어선 한옥은 주민들을 위한 보육시설이나 경로당,공방,게스트 하우스 등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옥이 없는 정비구역에 한옥을 신축하는 방식도 추진 중이다.
성북동 225의 103 일대 성북2재개발구역은 문화재 · 경관 보호를 위해 고층개발을 억제하는
입지적 특성을 감안,4층 이하 공동주택 410가구와 한옥 50개동을 조성하는
정비기본계획안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2018년까지 한옥 250개동을 신축할 계획이다.
이병근 서울시 한옥문화과장은 "획일적인 아파트 문화에서 벗어나
주거공간을 다양화하는 차원에서 한옥과 아파트를 결합한 재개발,재건축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한국경제신문 일부 발췌(2011.03.03) 이정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