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屋文化』 2010년 봄 (통권 22호)
쪽수 : 122쪽
가격 : 9,000원
<한옥문화> 22호는 우리 시대의 잘 지어지고 고쳐진 한옥을 찾아 비평해보자는 취지로
만든 ‘한옥위원회’에서 처음으로 선정한 ‘정읍 안진사 고택’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8명의 위원이 정읍 안진사 고택을 둘러보고 나눈 좌담, 위원별 평가와 그것을 바탕으로
한 총평, 바깥주인과 나눈 대화, 건축가의 글, 상량문 번역과 해설로 ‘오늘날의 한옥-정읍
안진사 고택’ 편을 구성하였습니다. 글을 찬찬히 읽다보면 안진사댁이 왜 첫 번째로 ‘오늘
날의 한옥’으로 선정되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200년 가까이 된 고택 안진사댁은 개보
수를 하면서 옛 모습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그 안에 오늘의 삶을 잘 담아내어 21세기 한옥
리모델링에 하나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한옥의 자재-한지’에서는 한지의 쓰
임새와 종류, 한지의 제조과정과 특성, 그리고 한지의 발전방향에 대해서 알아보고,한지
를 가장 잘 다루는 장인인 배첩장 김표영 선생님을 만나보았습니다. 한지가 다시 우리 생
활속에서 우뚝 서기를 희망해봅니다. ‘옛집에서 배운다’에서는 집을 세우는 데 근본이 되
는 기둥의 역할과 종류, 그리고 그 변천사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목조건축문화재의 수종’에서는 성혈사 나한전 꽃살문에 쓰인 피나무에 대해 자세히 살펴
보았습니다. 피나무의 성질과 용도, 그리고 피나무가 절에서 ‘보리수나무’로 불리게 된 사
연 등등에 대해서….
그 밖에 지난 2월과 3월에 있었던 한옥 관련 학술 심포지엄에 대해서 짧게 살펴보았습니다.
또 ‘독자의 글’에서는 경배와 숭배라는 주제를 우리의 종묘대제와 일본의 기온 마쓰리를
비교해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호의 내용이 독자 분들께 한옥을 배우는 즐거움을 조금이라도 느끼게 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한옥문화 통권 22호 차례>
06 오늘날의 한옥 - 정읍 안진사 고택
10 좌담
36 위원별 평가
45 총평 / 장순용
50 바깥주인과 나눈 대화 몇 토막 / 이주연
54 건축가의 글 / 이종원
58 상량문 번역과 해설 / 김영봉
62 ‘한옥위원회’에 대하여
64 한옥의 자재 - 한지
65 다시 생활 속의 한지를 꿈꾸다! / 이승철
76 한옥의 완성, 한지 도배- 배첩장 김표영 / 정귀원
84 옛집에서 배운다
기둥, 무게를 나누고 아름다움을 더하다! / 황의수
98 목조건축문화재의 수종
성혈사 나한전의 꽃살문과 석가모니의 보리수 / 정성호
112 학술
112 한옥건축 활성화를 위한 기술 및 정책 심포지엄 / 김수암
114 공주 신한옥 심포지엄 / 전봉희
116 독자의 글
경배와 숭배 / 김선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