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화 17호는 바위문화라 이름하여야 마땅할, 바위에 대한 우리민족의 독특한 성향을 담은 자료를 특집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기묘한 모양의 바위들을 비롯해, 천연의 바위에 인간이 약간의 손질을 더하여, 木壽 선생님의 표현을 빌면 “천심에 인간의 심성이 어우러진 성취”를 이루어 낸 것도 있고, 돌에 염원을 새기거나 상징성을 부여하며 바위에서 다듬어 낸 돌짐승에게 역할을 맡기기도 하였습니다.
오랫동안 바위문화에 주목해오신 김대벽 선생님의 소중한 자료를 신영훈 원장님께서 편안하면서도 정곡을 찌르는 글로 풀어 주신 것인데, 그 내용이 워낙 다양하고 창의적인 것이 많아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정리가 필요할 것입니다.
「한옥문화」는 한옥문화인회원 분들에게 배포되는 책자이며, 별도로 구입을 원하시는 분들은 권당 5,000원에 구입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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