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차 100년 후를 준비하다 - 한옥문화원 식목행사
올해도 식목일에 즈음해 식목 행사를 준비했습니다.
한옥을 사랑하는 이들이 나무를 심는 일은 자연에 대한 보상이며, 미래를 위한 준비라 하겠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호기심에 참가했던 분들이, 나무를 심는 일에서 기대 이상의 보람을 느끼고 지속적인 참여를 약속하십니다.
소나무 묘목과 장소 등을 제공해 주는 포천시에서도 참가자들의 열성에 깊은 감사를 표하고 있습니다.
한옥을 아끼는 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랍니다.
- 장 소 : 경기도 포천시 일동면 길명리 산 16번지
- 날 짜 : 2017년 4월 1일(토)
- 참가 대상 : 50명
- 참가 방법 : 한옥문화원 신청(urihanok@hanmail.net, 02-741-7441)
- 신청 마감 : 2017년 3월 28일까지이며 선착순 마감됩니다.
- 참 가 비 : 후원회원 20,000원, 비회원 25,000원(교통비, 점심, 여행자보험료, 묘목 등 제반 경비 포함)
- 계좌 안내 : 하나은행 201-890516-32605 예금주 (사)한옥문화원
- 일 정
08:30 안국역 수운회관 앞 출발
10:30 식목 현장 도착
10:30~11:00 식수 방법 습득
11:00~13:00 나무 심기
13:40~14:30 점심
14:40~16:00 경기도 연천군 한옥호텔 ‘염근당’ 탐방
18:00 서울 도착
* 염근당(念斳堂)
고종 황제의 영손 이근의 고택으로 서울 명륜동 문묘 옆에 있었으나, 현 위치로 옮겨졌다. 2008년 6월 15일부터 약 5개월에 걸친 해체 작업을 하였고, 이후 27개월에 걸친 작업 끝에 2011년 6월 20일 이건(移建) 완료했다. 해체 중 상량대에서 붉은 비단에 싸여진 상량문과 함께 금(金) 셋, 은(銀) 다섯, 동(銅) 일곱 덩어리 등이 발견되었다. 또한 상량문에서는 1807년 창건되고, 1935년 중수된 기록이 있어 집의 이력이 확인된다.
해체한 자재는 기와․대들보․서까래․기둥․주춧돌․기단석․토방돌 등 트럭 약 300대 분량이 이건에 그대로 재사용되었다.
현재 염근당은 원래 모습에서 편의시설을 더하여, '조선왕가' 브랜드의 고급 한옥호텔로 사용되고 있으며, 별동의 현대 건축물을 지어, 세미나실․레스토랑 등 한옥에 설치하기 어려운 지원 기능을 분담하도록 했다.
큰 규모의 한옥을 옮긴 과정과 함께 한옥을 활용하고 있는 모습도 한옥에 관심 있는 이들이 살펴볼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