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서울 한옥주민과 함께하는 3차 한옥 포럼>
마을은 단순히 여러 채의 집이 모여 있는 곳이 아니라 다양한 모습의 거주자들이 어울려 사는 곳입니다.
한옥마을이 '마을'로서 주민이 살고 싶은 곳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북촌과 비슷한 여건을 가진 도쿄의 마을, 세대별 공동체를 통해 주민 모두가 연결되어 즐겁게 살아가는 서울의 마을, 아이들을 위한 놀이터를 만들면서 얻게 된 공동체의 변화 등 사례들을 통해 한옥마을이 나아갈 방향과 구성원의 역할을 생각해 보는 포럼이 되고자 합니다.
발표1. 일본 가쿠라자카 마을 만들기를 통해 본 효과적 마을재생의 요건
윤주선(건축도시공간연구소 부연구위원)
도쿄 가쿠라자카는 여러모로 북촌과 공통점이 많다. 시내 중심에 위치한 것, 전통건축물이 많이
남아있는 마을인 것, 또 전통 건축물의 멸실이 빠르게 진행된 상황도 그렇다. 가쿠라자카에서
주민과 상인들이 주도적으로 공동체를 이루어 위기를 극복한 사례는 우리의 한옥마을 재생에 좋은
시사점을 줄 것이다.
발표2. 마을에서 더불어 재미나게 사는 법 - 삼각산재미난마을 사례
이상훈(삼각산 재미난 마을 이사장)
살 맛 나는 마을은 어떻게 만들어 지나? 삼각산 재미난 마을 주민들은 세대별 공동체를 구성했다.
부엌, 공방 등 각 세대의 공동 관심사를 중심으로 모여 종으로 횡으로 연결하며 재밌게 살아가는
이야기.
발표3. 마을을 살리는 놀이터의 힘
제충만(세이브더 칠드런 대리, <놀이터를 지켜라>저자)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성장한다는 신념으로, 마을에 놀이터를 설치하기 위해 사회단체‧기업‧마을
공동체‧건축가가 힘을 모았다. 그 과정에 드러난 마을공동체의 역할과 힘에 대한 이야기.
진행 : 김기호(서울 시립대 교수)
일시
2017.11.11(토) 14:00~17:00
장소
서울시청 서소문청사 1동 13층 대회의실
(서울특별시 중구 덕수궁길 15)
대상
한옥마을 주민과
한옥에 관심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가신청 및 문의
전화 02)741-74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