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문화원이 자리를 옮겼습니다

 

새로운 곳은 살림집으로 지어진 한옥입니다.

각 채의 간살이가 크지는 않지만 안채, 사랑채, 별채에 마당도 갖추고 있는

규모 있는 집으로서 서울시 소유의 공공한옥입니다.

 

공공한옥 사용자로서 그에 걸맞은 역할도 하려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개방시간에 상시 활용 가능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는데, ‘한옥자료도서관’과 ‘모형전시실’입니다.

 

‘한옥자료도서관’: 방 두 개를 확장한 규모에 한옥문화원이 보유한 자료들을 개방해

한옥을 더 깊이 알고자하는 분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한옥기법을 도입해

서가를 새로 만들었고, 350년 된 대들보로 만든 테이블을 열람용으로 준비했습니다.

 

‘한옥모형전시’: 실존하는 한옥의 목구조를 1/5로 축소한 모형을 대문에서 가까운 방에

간략한 설명과 함께 전시하고 있습니다. 못을 쓰지 않는다는 한옥 목구조를 실감하도록 하려함입니다.

 

앞으로 이 집의 가치를 잘 활용해 의미 있는 프로그램들을 만들고,

그 동안 지속적으로 진행하던 프로그램들은 물론 한옥의 품격과

문화적 가치를 알리는 일도 적극적으로 할 것이며, 중요하게 여겨온

교육에도 더 정성을 기울이려 합니다.  한옥을 아끼는 분들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103-7

개방시간 매주 화~토요일, 11시~17시

 

그림 1. 문화원 전경                                  그림 2.  안채와 사랑채                              그림 3. 사랑채

 

 그림 4. 한옥자료도서관                           그림 5 .한옥모형전시실                            그림 6. 별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