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10.15 19:09

36차 한옥문화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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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차 한옥문화인회

올해 한옥문화인회는 여러 지역의 살림집 탐방하며 건축적인 특성을 살피고, 집의 터전과 집이 담아온 생활문화까지 집에 대한 폭넓은 탐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지난 경기지역(서계고택, 궁집)과 충청지역(윤증고택, 동춘당)에 이어 이번 탐방은 경상북도 봉화군을 찾아가려 합니다.

좋은 집을 지으려면, 좋은 자재를 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목조를 기본 구조로 하는 한옥에서 좋은 나무를 구하는 것은 집을 짓는 이에게 가장 큰 福 중에 福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좋은 소나무를 이야기하면 흔히 최고의 소나무를 ‘춘양목’ 또는 ‘적송’이라고 합니다. 춘양목이란 일제강점기 일본인들이 태백산맥 일대에서 벌목한 소나무를 춘양으로 집하한 후 자국으로 반출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여기의 춘양이 바로 ‘억지춘양’의 그곳,  경상북도 봉화군의 춘양입니다. 지금도 이 일대는 질 좋은 소나무 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질 좋고 풍부한 목재를 가진 곳이라면 그 지역의 집들은 역시 좋은 재목을 이용하여 견실하게 지어져 왔을 것입니다.

경상북도 내륙에 위치한 봉화는 북쪽에 위치한 태백산을 비롯하여 높은 산들이 둘러싼 산악지형입니다. 하지만 이런 지리적 조건에도 불구하고 봉화는 근대 이전까지만 하여도 주변 지역의 생활중심지 구실을 하며 물자와 사람들의 교류가 왕성하였다고 합니다. 고려시대 이래로 많은 인재가 나왔고, 조선 중기 이후 안동지역에서 사족士族들이 이곳으로 이주를 하였습니다. 그 대표적인 인물이 조선 중종대의 유학자 충재沖齋 권벌 선생입니다. 충재 선생이 이곳으로 옮기며 안동 권씨의 세거지를 형성한 곳이 삼남지역의 길지로 손꼽히는 닭실마을입니다.


닭실마을을 비롯하여 이곳 봉화에는 그 지형적 특성상 아직도 많은 고택과 그 곳을 지켜온 이들이 살고 있습니다. 이번 탐방은 최고의 소나무가 자라는 땅, 그 땅에 터를 잡고 지어진 산간지역 집의 특성과 유형을 살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올해 마지막 탐방인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로 즐겁고 뜻 깊은 한옥 탐구의 장이 되길 바랍니다.


 


[탐방일자] 2010년 11월 21일(일), 오전 8시 압구정역 집결



[탐 방 지] 경북 봉화 닭실마을, 해저마을



[강     사] 황의수(한옥문화원 연구위원, 한국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이사)



[탐방일정] 08:00    서울 출발




                11:30    봉화 도착 후 점심




                12:30    닭실마을




                14:30    해저마을




                16:00    서울로 출발




                19:00    서울 도착 예정



[출발장소] 압구정역 현대백화점옆 공영주차장(압구정역 6번 출구 50m전방)



[참 가 비]  회  원- 50,000원




              비회원- 60,000원




              *** (교통비, 점심 포함)



[신청방법] 한옥문화원으로 참가 신청 후 참가비를 입금해 주시면 됩니다.




              (계좌번호 - 국민은행 358802-04-224051  예금주:한윤진)



[기타문의] 한옥문화원(담당:이승섭 02-741-7441/ urihanok@hanmail.net)

   

***참가신청은 11월 15일(월)까지 신청하신 분에 한하여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우)03056 서울특별시 종로구 계동길 103-7 전화 : 02-741-7441 팩스 : 02-741-7451 이메일 : urihanok@hanmail.net, hanok@hanok.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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