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내용: 사직단과 한양 성곽
모이는 곳: 사직단 입구
일 시: 6월 19일, 오전 10시
참가비: 10,000원
인왕산을 따라 오르는 성벽은 태조 당시의 성벽과 숙종 때 고쳐 쌓은 모습, 그리고 1960년대의 의식으로 쌓은 성곽을 두루 볼 수 있어 시대의 흐름에 따른 축성의 방식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사료가 되고 있다. 사실 인왕산 성벽 밑은 엄청나게 가파른 경사이어서 이곳으로 쳐들어올 위인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을 쌓은 것은 평시에는 생활을 하는 읍성과 같이 일종의 구획을 가만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서있는 성벽 안으로는 최소한 100년전의 서울이 그리고 그 밖으로는 어마어마한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오늘날의 서울이 있다. 세계적으로 흔치 않는 구경거리이다.
--중략--
도시를 안다는 것은 그 안의 역사를 안다는 것이다, 서울을 600년이라고 하지만, 서울을 흐르고 있는 한강은 2,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초기 마한까지 올린다면 더 오래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수 천년의 역사가 한곳에 있는 서울 같은 도시가 세계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다. 서울을 항상 기록하고 느낌을 정리하는 일이 우리의 몫이다.
이름 없이 애쓰고 사라져 가신 우리 할아버지들 덕에 그렇게 많은 개발에도 서울이 이 정도로 견디고 있다. 바탕을 마련해주신 분들게 다시 한번 큰절을 올린다.
"우리는 한양을 치유하고 지킬 수 있는 이 세상의 마지막 화타이고 허준이다.!!"
*위 글은 한옥문화원 김버들 회원이 2002년 9월 한옥문화원의 '신한양유람' 강좌에 참가하여 쓴 인왕산 탐방 후기 중 일부입니다.
모이는 곳: 사직단 입구
일 시: 6월 19일, 오전 10시
참가비: 10,000원
인왕산을 따라 오르는 성벽은 태조 당시의 성벽과 숙종 때 고쳐 쌓은 모습, 그리고 1960년대의 의식으로 쌓은 성곽을 두루 볼 수 있어 시대의 흐름에 따른 축성의 방식을 비교할 수 있는 좋은 사료가 되고 있다. 사실 인왕산 성벽 밑은 엄청나게 가파른 경사이어서 이곳으로 쳐들어올 위인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성을 쌓은 것은 평시에는 생활을 하는 읍성과 같이 일종의 구획을 가만하였기 때문일 것이다. 지금 서있는 성벽 안으로는 최소한 100년전의 서울이 그리고 그 밖으로는 어마어마한 아파트가 들어서 있는 오늘날의 서울이 있다. 세계적으로 흔치 않는 구경거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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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를 안다는 것은 그 안의 역사를 안다는 것이다, 서울을 600년이라고 하지만, 서울을 흐르고 있는 한강은 2,000년의 역사를 갖고 있다. 초기 마한까지 올린다면 더 오래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수 천년의 역사가 한곳에 있는 서울 같은 도시가 세계적으로 얼마 되지 않는다. 서울을 항상 기록하고 느낌을 정리하는 일이 우리의 몫이다.
이름 없이 애쓰고 사라져 가신 우리 할아버지들 덕에 그렇게 많은 개발에도 서울이 이 정도로 견디고 있다. 바탕을 마련해주신 분들게 다시 한번 큰절을 올린다.
"우리는 한양을 치유하고 지킬 수 있는 이 세상의 마지막 화타이고 허준이다.!!"
*위 글은 한옥문화원 김버들 회원이 2002년 9월 한옥문화원의 '신한양유람' 강좌에 참가하여 쓴 인왕산 탐방 후기 중 일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