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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    제 : 한국의 불교문화와 그 건축-절집의 구성과 배치

佛敎가 布敎된 이래 많은 세월이 지나는 동안 각 시대에 따른 특성을 발휘하면서 한국불교문화는 독특한 자기 個性을 조성하였다. 이는 삼국시대 이래 抑佛정책을 固守하던 조선에 이르기까지의 문화의 특성이 잘 반영된 것이며 이웃나라 불교와는 또 다른 개성이 발휘되어 있다.  현대에 이르러서도 외국 沙彌들의 인식에서처럼 다른 나라가 따라오기 힘든 전형적인 受戒法을 존중하고 있다. 이런 특성에 의하여 조성된 불교미술은 그만큼의 특성을 지니게 되어 이웃 동양의 다른 나라들과 다른 특성을 지녔다는 평판을 듣는다.
불교의 건축미술이라 하더라도 法堂을 비롯하여 탑파, 불상, 장엄구(조각, 회화, 수 등), 무늬 등 탐구의 대상이 광범위하고, 그들도 교리와 용도에 따라 달라지므로 탐구에 상당한 기간이 필요할 것이나 3회에 걸쳐 주제를 나누어 탐구해 나가려 한다. 건축, 문화재, 역사, 고미술 등 관련 분야의 학생, 연구자 및 관련 종사자들이 팔공산 은해사에서 숙식하며 탐구와 논의를 다져나가며 그 결과물을 모아 자료집으로 발표할 것이다.집의 배치, 구조, 기능은 그 집이 자리한 환경과 목적, 그 속에서 살아가는 인간과 유기적 관계를 가지고 순화해 온 것이어서, 한옥에 박혀있는 그러한 정보들을 탐구하는 일은 오늘의 집짓기를 든든히 하고 내일로 나아가기 위한 발판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한옥과의 만남’이 지난 3년의 살림집 탐구에 이어 절집 탐구를 시작하는 것은 의미있는 진전이라 할 것이다.

2. 행 사 지 - 팔공산 은해사 및 군위 삼존석굴, 인각사, 거조암, 환성사, 제석사, 백흥암

한반도의 척추인 태백산맥이 남으로 힘차게 뻗어 낙동강과 금호강이 만나는 곳에 우뚝 솟아 병풍처럼 들러쳐진 팔공산은 예부터 우리나라의 명산영악(名山靈岳)으로 꼽혀 왔으며, 옛사람들은 이 산세가 삼존불 즉 세 부처님의 형상이라 하여 신령스러운 영산으로 믿어왔다. 부계면, 산성면, 효령면 일부와 영천시, 칠곡군, 경산군, 구미시 선산군에 걸쳐 어우러진 능선과 그윽한 골짜기는 저마다 부처님의 도량이라 여겨져 예로부터 불국정토로 추앙 받았으며 신라시대로부터의 고찰과 빛나는 문화재등이 가득한 불교문화의 보고이다.
그 중, 신라41대 헌덕왕 1년(809년) 해철국사가 해안평에 창건한 사찰인 해안사로부터 역사가 시작되는 은해사는 조선 31본산, 경북 5대 본산, 현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로 경북지방의 대표적 사찰이어서 현재 말사 39개소, 포교당 5개소, 부속암자 8개소를 관장하고 있는 대본사이다. 역사적으로 한국을 빛낸 고승들을 배출하기도 하여서 한국 불교에 큰 자취를 남기고 있다.
원효스님의 출생지인 제석사,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저술하신 인각사 등이 은해사의 말사이다. 산이 절을 둘러싼 형세가 마치 고리와 같아 환성사라는 이름을 얻었다는 환성사 대웅전은 현재 보물 562호로 지정되어 보호되고 있다. 우리나라 목조건물로 오래된 영산전(국보 제14호)이 있는 거조암 등이 우리가 탐구할 대상들이다.

3. 기    간  2005년 8월 12일 ~ 2005년 8월 15일

4. 행사일정 및 내용
 
 <행사일정>
       *위 일정은 부득이한 경우 변경될 수 있습니다.


<내용>
1) 사원건축을 탐구하는 일은 그 대상이 광범위하나 이번에는 구성과 배치에 중점을 두어 탐구한다.
2) 절‘집’을 이해하려면 절집에서의 생활을 체험하는 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이다.  
    참가자들이 가능하면 절집에서의 일상을 함께하도록 한다.
3) 우리 역사에 불교의 역할이 어떠하였는가를 은해사 주지 법타스님으로부터 듣는다.
4) 불교미술 영상자료를 통해 주제에 사실적 접근을 한다.
5) 절집은 중심된 경전과 교리에 따라 조영의 방향이 결정된다. 경전과 교리에 따른 구성과 배치는 어떻게 다른지 알아본다.
6) 또한 현교와 밀교 교리에 다른 가람 구성의 차이를 알아본다.    
7) 본사인 은해사를 중심으로 팔공산에 자리한 말사와 암자들을 탐방한다.
8) 탐방지 중 인각사는 일연스님이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 제석사는 원효스님의 탄생지이다. 일연스님과 원효스님에 관한 이야기를
    들음으로써 절집과, 사는 사람과의 관계에 이해를 돕는다.
9) 운부암에서 송광사 8차 중창불사의 도감 등 불사에 많은 경험과 뛰어난 안목을     가진 현고스님으로부터 절집조영의 주관자로서의 경험담을 강의로 듣는다.
10) 거조암 영산전 등의 도면을 통하여 사원건축의 구조를 살펴본다.  
11) 티벳의 절집을 보며 다른나라 절집으로 시야를 넓혀본다. 다음해에는 일본, 중국, 인도 등으로 차츰 외연을 넓힐 수 있을 것이다.
12) 각 조별로 조사, 토의된 결과를 발표하고, 행사가 끝 난 후에도 조별 탐구를 계속하여 그 결과 및 참가자들의 글을 모아 책으로
     엮어낸다.

5. 강 사 진
김대벽 : 문화재 전문 사진가
김상태 : 건축공학 박사
법타스님 : 은해사 주지
신영훈 : 한옥문화원장
이동범 : 한옥문화원 연구원
최래옥 : 한양대 국문과 교수
현고스님: 조계종 총무원 총무부장
홍윤식 : 불교학자, 동국대 일본학 연구소장

6. 참가대상  한옥을 깊이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과 연구자 및 관련분야 종사자

7. 참 가 비  학생-140,000원, 일반-180,000원

8. 신청방법  파일첨부된 신청서를 작성하여 이메일urihanok@hanmail.net로 보내시면 됩니다.
   참가비 입금 후 한옥문화원에 확인해 주십시오.(입금 순 마감)
       입금계좌:외환117-13-72230-0, 예금주:사단법인한옥문화원

9. 신청마감  7월 31일(선착순이므로 일찍 마감될 수 있습니다)

10. 집합장소  경북 영천군 청통면 은해사 - 8월 12일 오후 2시까지

11. 교 통 편  한옥문화원 홈페이지에 안내 되어있습니다.
              ※ 카풀제 활용 (www.hanok.org>커뮤니티>가자! 한옥)

12. 준 비 물  사진기, 스틸줄자, 연필, 지우개, 스케치북, 나침반, 세면도구, 손전등

13. 참고도서
      사원건축 (신영훈, 대원사)
      만다라  (홍윤식, 대원사)  출판사(757-6717)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한국의 가람(홍윤식, 민족사) 출판사(732-2403)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신라시대 가람의 구성원리와 밀교적 상관관계연구(김상태, 박사학위 청구논문)

13. 후    원 ; 건설교통부, 재단법인 보덕학회, 대한불교조계종 銀海寺
     협    찬 ; (주)공간사, 월간건축인포아, 월간건축문화, 도서출판한옥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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