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문화사업단, 안동 문화탐방 여행 (불교신문)

by 운영자 posted Jul 16,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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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선조들은 마음을 담아서, 불심을 담아서 성보를 만들어냈습니다. 저, 신장상을 보세요. 살짝 미소를 머금고, 춤이라도 출 듯 즐거운 모습입니다. 중국이나 일본에 이런 표정을 지닌 석조물을 보셨습니까.” 가을 햇볕이 드리워진 안동 조탑동 5층전탑 앞에 사람들이 모여 귀를 쫑긋 세우고 눈을 크게 떴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문화콘텐츠팀은 지난 11~12일 2차 불교문화테마여행으로 ‘신영훈 선생님과 함께 하는 안동 문화탐방’을 다녀왔다. 한옥문화원 신영훈 원장의 문화해설로 진행된 탐방에는 불교문화에 관심있는 일반인 30여명 참가해 문화탐방과 사찰체험을 함께했다.

조탑동을 출발해 신세동 7층전탑, 동부동 5층전탑, 이천동 제비원 미륵상을 둘러보았으며, 이튿날에는 봉정사와 복지리 마애여래불상을 탐방했다. 특히 첫날 축서사에서 머물면서 저녁과 아침예불에 참가하고, 축서사 무여스님에게 법문도 듣는 등 산사체험도 함께 했다.

테마여행에 참가한 여승구 씨는 “답사 기간 내내 그동안 우리가 갖고 있던 우리 문화에 대한 편견과 무심함을 일깨울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알려지지 않은 문화유적 등을 테마로 한 코스가 계속 마련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신영훈 원장은 “불교문화의 원류를 집중 탐구하고자 마련된 불교테마여행을 통해 일반인들이 문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나정 기자 muse724@ibulgyo.com
2006-11-15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7-16 1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