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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3대 박물관의 하나인 브리티시 뮤지엄(대영박물관)의 로버트 앤더슨 관장(56·사진)이 한국국제교류재단과 한빛문화재단 초청으로 한국에 왔다.

브리티시뮤지엄 내 한국실 개관(11월8일)을 앞두고 한영 문화재 교류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한한 앤더슨관장은 부여 공주 익산 등 백제 고도를 둘러본 뒤 15일 서울 경복궁 내 국립중앙박물관에서 강연을 가졌다. 그는 강연에 앞서 브리티시 뮤지엄 한국실 개관의 의미를 이렇게 설명했다.“브리티시 뮤지엄 관람객 중 70%가 외국인입니다. 한국실 개관은 한국 문화를 세계에 널리 알리는 데 큰 몫을 할겁니다. 우리 박물관도 한국 유물 구입을 더 늘리려 합니다.”브리티시뮤지엄은 한국 문화재 3200여점을 소장하고 있다. 최근엔 대목수 신영훈(申榮勳)씨가 한국실 앞에 한옥 사랑채를 지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세 번째 한국을 방문한 앤더슨관장. 가장 인상적인 한국의 문화재는 도자기였다.

“브리티시뮤지엄에 소장된 18세기 백자 달항아리가 있습니다. 그 담백함이 매력적입니다. 대장경을 넣었던 함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한국 미술엔 한국 나름의 독특한 차별성이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그는 이어 ‘2000년 브리티시뮤지엄의 사업과 전망’을 주제로 강연을 했다. 브리티시뮤지엄 등 영국 내 여러 박물관의 기원과 건물 특성에 대한 소개로 시작해 전세계 박물관의 동향도 설명했다. 그는 “특히 1990년대 이후 세계적으로 새로운 박물관 건축붐이 일고 있다”면서 21세기 박물관의 역할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단순한 유물 전시에 그쳐선 곤란합니다. 박물관은 한 나라의 예술문화를 보여주는 곳이어야 합니다. 외국인 관광객이 빠지지 않고 찾아가는 곳이 박물관인만큼 박물관은 그 나라의 모든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

과학사를 전공한 앤더슨관장은 1980년대 중반 에든버러 스코틀랜드 국립박물관장을 지냈고 1992년부터 브리티시 뮤지엄관장을 맡고 있다. 그는 종묘와 비원, 호림박물관 등을 둘러본 뒤 17일 출국한다.

기사입력 2000-09-15 18:34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7-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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