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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강화군의 북방식 고인돌. 높이가 2.6m에 달한다. [한옥문화원 제공]

▶ 고창 상갑리의 고인돌. 지붕돌에 맞춰 고임돌을 정교하게 다듬었다.

300t에 달하는 돌의 무게. 지붕돌과 정교하게 맞물린 고임돌. 선사시대인들은 고인돌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었을까.
주로 고고학의 관심 대상이었던 고인돌을 건축의 관점에서 들여다보려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다. '큰 목수(大木)'로 불리는 신영훈 한옥문화원 원장이 주인공이다.
그는 최근 발간된 '한옥문화' 특집호에서 고인돌이 '우리 건축의 시원(始原)'이라고 주장했다.
전북 고창.전남 화순.강화도 등 전국에 산재한 고인돌에서 전통적 건축기법이 상당수 발견된다는 것이다.
대표적인 것이 '그렝이법'의 활용. 그렝이법이란 주춧돌의 곡면에 맞게 기둥의 표면을 정교히 깎아 접합부를 서로 밀착시키는 전통가옥의 축조기법이다. 고창 상갑리의 고인돌 등에서는 이같은 방식과 비슷하게 지붕돌에 맞춰 고임돌을 인공적으로 다듬은 흔적이 엿보인다. 신원장은 "고인돌이 수천년 동안 지탱할 수 있었던 것도 그렝이법을 활용해 지붕돌과 고임돌을 밀착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부석사 무량수전.정여창 고택 등에서 보이는 활주(活柱)의 기법도 고인돌에서 찾을 수 있다. 활주는 추녀를 떠받치는 별도의 가는 기둥. 고창 죽림리의 고인돌은 고임돌 바깥쪽에 따로 활주를 세워 지붕돌의 안정성을 높이고 있다.
신원장은 고인돌 축조과정에 대한 일반적인 가설에 대해서도 반론을 폈다. 그 동안의 가설은 ▶하부의 고임돌을 세우고 그 높이까지 흙을 쌓은 뒤 ▶지붕돌을 썰매에 태워 흙둔덕까지 밀어 올리고 ▶마지막으로 흙을 파헤쳐 완성한다는 것이다. 그는 "돌의 무게 등을 감안할 때 이같은 방법은 비현실적"이라고 지적했다.
대신 그 시대에 이미 거중기와 같은 도구를 사용해 돌을 들어 올렸거나, 무거운 돌은 지렛대 등을 이용해 쓰러뜨려 썼을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이같은 내용을 주제로 오는 20일 서울역사박물관 강당에서 공개강좌를 열 예정이다.
2004.03.14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7-1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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