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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공사는 (문화재청이) 직접 맡아서 해야 학술적으로도 충분히 검토하고, 안전하고 완전하게 할 수 있죠. 그렇게 하지 않으면 여러 문제가 생길 겁니다."

1961년 숭례문 보수 공사에 참여했던 생존 전문가들이 2일 오전 잿더미에서 다시 일어설 준비를 하는 숭례문 복구현장을 찾아 당시의 경험을 회고하며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이들은 공사감독을 맡았던 고건축학자 김정기 박사(전 국립문화재연구소장)와 신응수 대목장, 보고서를 담당한 신영훈 씨, 실측 담당자 김의중, 김주태 씨 등 5명으로 이건무 문화재청장의 초청으로 숭례문 현장을 방문했다.

참석자들은 가설덧집 공사가 마무리되고 화재 잔해가 어느정도 정리된 숭례문 내부에서 관계자들로부터 복구 진행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복원 공사를 이끄는 조직을 체계적으로 꾸려서 외부에 맡기지 말고 직접 공사를 해야 한다"고 이구동성으로 주문했다.

공사감독을 맡았던 김정기 박사는 "공사에 관여하는 사람이 이곳저곳에서 끼어들다 보면 분쟁이 생길 수밖에 없고, 그만큼 공사도 부실하게 되고 공정 또한 늦어지게 될 것"이라며 "책임자 아래서 체계적으로 조직을 갖춰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강한 열기에 노출된 목재는 겉으로 멀쩡해 보이지만 강도가 약해질 수도 있을 것"이라면서 "문제가 없다는 사실을 철저히 확인한 다음에 재활용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문화재청 전문위원을 지낸 김주태 씨도 "1961년 당시에도 공사를 (문화재관리국. 문화재청 전신) 직영으로 해야 한다고 여러 번 요청했지만 이뤄지지 못했다"며 "직영 체제에서 인간문화재와 기능공들을 모셔다가 체계적으로 공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거들었다.

또 "시민들이 공사 과정을 볼 수 있도록 해 달라고는 하지만 태풍이나 우기에 대비해서 보호장치를 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건무 문화재청장은 "숭례문을 올바르게 복구하기 위해서 1961년 당시의 이야기도 듣고 좋은 말씀을 듣기 위해 오늘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조만간 출범할 숭례문 복구추진위원회에 오늘 모신 분들이 직접 참여하시거나 많은 도움을 주실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2008.0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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