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회 수 14892 추천 수 7986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부동산따라잡기] 아파트와 전통 한옥이 만났다

전통문양이 들어간 문틀, 대청마루를 떠올리는 거실.
전통 한옥을 떠올리는 이 곳은 다름 아닌 아파트입니다.
차가운 느낌의 콘크리트 벽 아파트가 따뜻한 정감이 느껴지는 한옥과 만나
새로운 주거 문화를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한옥이 새롭게 부각된 데에는 친환경 웰빙 바람이 한 몫을 했습니다.
삶의 여유를 중시하고 건강한 삶을 꿈꾸는 이들이 바쁜 일상과
아토피 등의 각종 호흡기 질환에서 벗어나고자 전통 한옥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건데요.

[장명희/한옥문화원장 : 목재라든지, 닥종이라든지 천연 자재이다 보니까 공장생산품들에 함유되는 석유화합물이 포함되지 않으니까 공해에서 자유스럽고, 그러다보니까 아토피라든지 여러가지 질병에서 편안해졌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한옥의 장점을 알면서도 한옥은 도시민들에게 꿈같은 곳이었는데요.
최근에는 주택 수요자들이 손쉽게 아파트 내에 한옥 인테리어를 시공할 수 있도록 건축자재들이 개발되면서 한옥을 다시금 가까이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벽지를 바르고 페인트칠한 문을 다는 대신 벽지용 한지와 황토로 벽을 꾸미고, 격자무늬 창살에 창호지를 덧붙인 나무 미닫이문을 설치하는 등 조금만 신경을 쓴다면 손쉽게 한옥 연출이 가능합니다.
최근에는 대형 건설사들도 한옥 아파트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박상언/부동산정보업체 대표 : 기존에 획일화된 아파트 유형에서 탈피해서 한옥유형의 아파트가 특수상품으로 부곽되는데요. 전원생활 꿈꾸는 중장년층 이라든지 퇴직을 앞둔 분들이 많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예상됩니다.]

한옥의 세계화를 표방하는 LH 한국주택토지공사는 한옥 한 채를 고스란히 아파트에 들여놓는다는 게 목표로 전통 그대로의 한옥형 아파트를 선보였고, 용산 신계동의 한 아파트를 시공 중인 이 대형 건설사는 한국 전통의 여백미와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된 한옥 인테리어 디자인을 선보였는데요.

[안종섭/건설업체 상품개발팀 과장 : 사람이 좀더 편안하고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봐야 되겠다 그럼 어떻게 꾸미면 될까 고민을 해서 하다 보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사는 집은 우리나라스러운 옛날 한옥의 느낌들을 갖는 공간으로 꾸몄을때 좀더 사람들이 편안하고 친숙한 느낌으로 다가가더라.]

'비움'의 미학을 통해 삶의 여유를 주는 우리 전통의 주거공간 한옥.
건강한 삶을 꿈꾸는 웰빙 트렌드와 '전통의 재발견'이라는 추세에 따라 한옥 열풍은 더욱 확산될 전망입니다.

최종편집 : 2010-10-27 11:15

*뉴스 영상 보기*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87 [교육]엄마와 함께하는 지리산 한옥마을 체험 (동아일보) 운영자 2009.07.15 3153
186 [광화문에서]김창혁/파리 7대학의 한국정원 (동아일보) 운영자 2009.07.15 3149
185 진천 보탑사 下 현대판 아비지들 (불교신문) 운영자 2009.07.16 3133
184 앵글마다 살아 숨쉬는 고졸한 전통미 (서울신문) 운영자 2009.07.20 3116
183 렌즈안에 담은 한옥 (문화일보) 운영자 2009.07.20 3094
182 `무량수전도 고인돌 기법 이어받아` 신영훈 한옥문화원장 주장 (중앙일보) 운영자 2009.07.13 3086
181 서초구민회관서 ‘우리문화 한옥이야기’ 강좌 (서울신문) 운영자 2009.07.08 3084
180 렌즈 속 한옥 곳곳에…사진작가 김대벽 추모전 20일부터 (동아일보) 운영자 2009.07.16 3065
179 ‘열여섯칸 한옥’ 지은 이야기 펴낸 윤용숙씨(조선일보) 운영자 2009.07.06 3051
178 전남지사 관사, 한옥으로 짓는다 (중앙일보) 운영자 2009.07.15 3047
177 기억하라, 그리고 사랑하라-문화재 전문사진가 김대벽 추모 사진전 정재숙 (중앙일보) 운영자 2009.07.16 3037
176 ‘한옥장인’ 신영훈씨 13일부터 강연(조선일보) 운영자 2009.07.07 3037
175 박창희씨 父子 "끌 대패에 익숙해지면 한옥 직접 지을것" (동아일보) 운영자 2009.07.10 3013
174 대영박물관 한국실 오픈…고려-선문화재 250여점 전시 (동아일보) 운영자 2009.07.09 3005
173 ‘불교문화와 건축’ 답사 강연 (동아일보) 운영자 2009.07.15 300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

(우)03131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6길 36, 905호 전화 : 02-741-7441 팩스 : 02-741-7451 이메일 : urihanok@hanmail.net, hanok@hanok.org
COPYRIGHT ⓒ2016 한옥문화원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