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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최대 목탑 보련산 보탑사 오늘 사방불 봉불식

충북 진천군 보련산 연곡리에 3층 목탑 양식으로 세워지는 보탑사(보탑사)가 9일 오전 11시 1층 대법당에 12분의 부처님을 모시는 봉불식(봉불식)을 갖는다.

보탑사 건립 주체인 서울 삼선포교원(원장 지광스님·지광)은 이날 1층 대법당 중심에 모셔진 1천1백11기의 도탑(도탑) 사방에 석가모니불, 비로자나불, 약사여래불, 아미타여래불 등 네분의 부처님을 앉히고 각 부처님의 양옆에 두분씩의 협시보살을 세워 사방불(사방불)을 모시는 의식을 올린다.

3층 목탑과 상륜부를 포함하여 높이 42˙75m에 이르는 보탑사는 이로써 약 4년에 이르는 건립공사를 사실상 마무리짓게 된다.

문화재 전문위원 신영훈씨가 건축을 담당한 보탑사는 앞으로 2층의 법보전(법보전)에 8만대장경 번역본에 이어 약 17만자에 이르는 법화경(법화경) 전문을 새긴 석경(석경)을 모시는 불사가 남아 있다.

보탑사는 통일신라시대까지 우리나라 탑의 주류를 이루었던 목탑을 1천년만에 재현하는 것으로 착공 당시부터 고건축계 및 불교계의 관심을 끌어왔다.

높이 80m의 황룡사 9층 목탑에는 못미치지만 현재 남아 있는 법주사 팔상전(5층, 약 30m)과 화순 쌍봉사 3층 목탑(15m) 등 두개의 목탑 보다는 훨씬 큰 규모여서 이곳은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올해 부처님 오신날 봉축기간 중 서울시청 앞에 자리잡았던 대형 연꽃도 이곳으로 옮겨져 사찰및 주위 경관과 멋진 조화를 보여주고 있다.

삼선포교원은 보탑사 완성을 기념하여 9일 현장에서 인도, 중국, 한국, 일본에 이르는 탑의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사진전을 개최하며, 8월 15∼19일에는 「한국의 사원건축」이란 주제로 하계강좌를 갖는다.

                                                             발행일 : 1996.06.09  기고자 : 이선민 / 리선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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