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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닷컴] “나는 한옥을 결코 단순한 건축물로만 보고 사진을 찍지는 않는다. 집과 자연과 조화시키려는 한국인의 적극적인 의지에 감동하면서 자부심을 느낀다. 집 구석구석 돌 하나, 나무 한 그르에 손때 묻지 않은 것이 없기에 사람은 없어도 사람 체취가 물씬 풍기는 사진을 찍으려 애쓴다.” ( 김대벽, ‘우리 한옥’ 서문 중에서)

문화재 사진으로 유명한 백안 김대벽의 추모 사진전이 열린다. 지난 2006년 타계한 백안 김대벽을 기리기 위해 ‘김대벽 기념사업회’가 준비한 ‘한옥의 향기’전이 오는 21일부터 아트선재센터에서 개최된다.

‘탈’, ‘살림살이’, ‘바위문화’ 등 백암의 작품세계는 폭이 넓지만 이번에는 한옥으로 전시 주제를 한정했다. 이는 최근 국보 1호인 숭례문의 소실 사건으로 우리 문화재에 대한 보존과 관리의 문제점이 크게 부각되는 시점이라 더욱 의미가 깊다.

사진가 주명덕이 전시기획에 참가하여 살림집 31점과 궁궐 20점, 총 51점의 사진에 담긴 한옥의 아름다움을 간결하면서 강한 메시지로 전달하는데 주력했다. 이 중 다시 37점의 작품을 선별하여 다양한 분야에서 고인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 지인들의 추모글 6편과 함께 어우러진 사진집을 구성했다.

이번 추모전은 특히 대형 프린트로 제작되어 눈길을 끈다. 한 벽면을 거의 가득 채우는 사진의 크기로, 사진에서 담고자 하는 한옥 곳곳의 풍경을 자세하게 감상할 수 있다.

사단법인 한옥문화원 원장 신영훈 씨는 “백암선생은 오랜 세월 꾸준한 작업을 통해서 한국인의 심성과 미의식이 발현된 자료를 광범위하게 수집하신 분”이라며 “그 폭넓은 시야에 다시 한번 감탄을 하게 된다”고 전했다.

주최측은 “근현대를 거쳐 왜곡된 한옥과 우리문화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고, 앞으로 세계적으로 활동할 자라나는 세대들이 한국인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게 하는 바탕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에게는 우리문화의 만만치 않은 깊이와 한국인의 심성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백안은 1929년 함경북도 행영에서 태어나 매형이자 사진작가인 정도선 선생에게 사진을 배우면서 사진가에 길에 들어서 1960년 구 황실재산사무총국(현 문화재청의 전신)에 들어가면서 문화재와 인연을 맺었다. 초기엔 박물관 소장품과 서민문화를 표현한 작품이 주를 이뤘으나 1980년대부터 한옥을 비롯한 한국 기층문화의 기록에 열정을 쏟기 시작해 많은 작품을 남겼다.

기사입력 2008.02.19 (화)


* 운영자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9-07-2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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