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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영훈(일사일언)
  
본다고 열심히 찾아다니지만 아직도 보지못한 것들이 허다하다. 내량(나라) 동대사(도다이지) 대불전에 고려의 주두(기둥머리 위의 네모난 목침, 공포를 구성하는 받침 capital)가 있다는 것도 작년에야 겨우 알게되었다. 조선일보사 주관의 일본속의 한민족사 탐방단에 동행하였다가 얻은 소득이다.
동대사 대불전은 8세기 신라건축가 저명부백세(이나베노모요)가 창건하였다. 본존불은 백제의 국중공마려(군나카노기미마로)가 조성한다. 이 절은 내전으로 불에 탄다. 1195년에 다시 짓는다. 옛것은 사라지고 새 집이 탄생한다. 또 불이 나서 1709년에 재건하는데 다분히 일본식으로 변하였다. 그래서 일본사람들은 크게 자랑하고 있다.

그 대불전에 고려시대에 유행하던 굽받침이 있는 주두가 들어가 앉았다. 국보49호 수덕사 대웅전이나 국보 51호 강릉 객사문 주두와 똑 같다. 일본식이라는 바탕에 고려가 자리잡고 있는 것이다. 이는 일본건축문화의 근간이라고도 할 수 있다.

고구려에는 다른 나라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모습의 주두가 있다. 굽에 큼직한 받침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그런 주두가 일본 법륭사(호유지)에 있다. 고구려 건축문화가 일본열도에 파급된 증거이다. 그런 흐름이 고려시대에도 지속되었던 것이 동대사의 예가 된다.

고구려 주두는 운강석굴에도 있다. 주두는 요를 거쳐 후대에 지속되고 있다. 북방건축의 흐름인 것이다. 고구려와 고려건축의 활동이었다.

금년에도 재차 탐방단에 참여한다. 또 어떤 소득이 있을까. 기대에 부풀어 있다. 그래서 맑은 눈이 되도록 정한수에 마음을 씻는다. <문화재전문위원>

                                                                                발행일 : 1994.10.30  기고자 : 신영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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