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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사진 시작으로 다른 주제전 계획중
40년간 한옥사진을 찍어온 고 백안(伯顔) 김대벽 선생의 타계 1주기를 맞아 추모사진전이 열린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다. “김대벽 선생은 웬만한 건축가보다 건축물에 대한 이해가 깊었어요. 한옥을 알고 찍은 선생의 사진에는 건축가의 숨결까지 느껴지죠. 그리고 사진가의 눈으로 한옥을 객관적이고 정확히 기록했기 때문에 학문적 가치 또한 높습니다.” 오는 2월20일부터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리는 ‘벽안 김대벽 추모사진전’을 기획한 한옥문화원의 장명희(사진) 부원장은 김대벽 선생의 한옥사진이 갖는 높은 가치를 알리기 위해 기념사업회를 만들어 이번 전시를 준비 중이다.  
김대벽기념사업회가 주최하는 사진전은 평생을 한국의 문화와 그 바탕에 깔린 우리 문화의식을 탁월한 영상으로 담아온 사진가 김대벽의 업적을 재조명하는 자리다. 장부원장은 이번 전시가 “한국인의 건축문화에 담긴 심성을 표현하기 위해 힘쓴 김대벽 선생이 남긴 사진작품을 정리하는 의미와 함께 한 분야에서 업적을 남긴 고인을 기리는 풍토를 만드는 의미도 담았다”고 덧붙였다.
김대벽기념사업회는 김대벽 선생의 사진작업에 공감하고 우리문화에 관심을 가진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뜻을 모아 만든 모임으로, 이번 전시가 첫 번째 기념사업이다. 전시는 한옥문화원이 기획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금, 아트선재센터의 전시장 후원 그리고 전시에 관한 구체적인 도움에는 사진가 주명덕이 참여하는 등 다양한 문화예술분야가 힘을 합쳐 성사되었다.    
장부원장은 이번에는 김대벽 선생의 대표작업인 한옥사진으로만 전시를 갖지만 앞으로 우리문화 전반에 걸쳐 남긴 선생의 방대한 사진을 정리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김대벽 선생은 한옥뿐만 아니라 가면이나 탈, 살림살이 등 토속적인 우리문화의 근간을 이루는 다양한 대상에 관심을 갖고 수많은 사진을 찍어왔다. 여기에는 마애불, 입석, 돌짐승 등 치성이나 마음을 투영하는 한국인의 심성을 바위문화로 보여주는 작업 등 한국인의 문화를 주제별로 촬영한 작업과 민속자료들이 무궁무진하다. 장부원장은 “이처럼 귀한 자료들이 사장되어서는 안된다”며 “선생의 수많은 작업을 정리해 매해 하나씩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는 “이러한 사업들이 우리문화의 깊이를 알아나가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벽안 김대벽 추모사진전은 2월20일부터 3월5일까지 2주간 아트선재센터에서 열린다. 또한 고인의 사진작품과 지인들의 추모글을 모은 추모사진집도 같이 발간될 예정이다.

글 김소윤기자
[2008-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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