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적인 창의 구조
안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출입문은 대청쪽으로 난다. 문짝은 1짝에서 3,4,6,8짝으로 낸다. 평상시의 출입은 한 짝 만을 여닫으므로서 가능하다.
대청과 방과는 낮으막한 문지방으로서 경계를 삼는다. 여름이나 잔치를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로 할 때는 열어서 들어 올려 대청의 대들보에 박혀 있는 걸쇠에 걸면 대청과 방 사이는 벽 하나가 없어진 꼴이 된다. 대청과 한공간을 이루며 밖과 탁트여 시원하게 된다. 이러한 문을 분합문이라 하고 분합문은 문 윗쪽에 돌쩌귀가 달려 있어 위로 들어 열어 걸수 있게 되어있다.
분합문이 대청과 안방 사이의 벽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창호지로만 바른다면 겨울과 같은 때 문을 다 닫아도 추을 뿐만아니라 너무 밝아 안방에 앉았을때 허하고 불안하여 안정감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 대청과 방사이의 분합문은 불발기창을 둔다. 불발기창은 문의 중간,눈 높이 정도에 사각,팔각 등으로 내고 이부분 만을 창호지로 바르고 나머지 위아래는 안밖으로 벽지를 발라 벽과 같은 역할을 하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난방에 효율적이고 심리적으로도 안정하게 되는 것이다. 수시로 들어걸 수 있는 이러한 분합문은 용도에 따라서 수시로 움직일 수 있는 가벽과 같이 최신의 건축계획을 담고 있는 훌륭한 우리의 건축 요소인 것이다.
창은 바깥의 띠살무늬 덧문 만을 다는 수도 있지만 그안에 명장지의 미닫이와 맹장지의 갑창을 달기도 한다. 격조가 있는 집에서는 명장지 다음에 갑사천을 바른 사창을 하나 더 달기도 한다. 갑사는 현대의 방충망처럼 얇아 투명하며 벌레를 막으면서도 통풍이 가능하여서 여름을 지내는데 유익하다.
이런 4단계의 창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창은 띠살문과 판장문이 있다. 띠살에는 세살로 된 창호를 주로 사용하며 만살과 '亞'자살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다양한 문양을 연출한다. 대청의 뒷쪽 에는 판장문을 주로 사용한다. 시골 농가 등에서는 덧문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덧문 안쪽에는 미서기창을 단다. 덧문과 미서기창으로 구성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창의 구조이다. 미닫이창을 열었을때 창짝이 들어가도록 방안 벽쪽에 설치하는 것을 '두껍닫이'라고 한다. 완자창은 아자창보다 화려하므로 안방 등의 내실에서 주로 사용한다. 아자창은 단정하고 고상한 풍격을 지니고 있으므로 사랑방 등에 주로 사용한다. 숫대살은 일정한 길이의 살을 2개씩 나란히 가로, 세로로 배열한 것이다. 범살은 '田'자나 '用'자 모양의 격자를 만드는 것으로 창살 사이의 간격이 넓은 간단한 구조로 널리 사용된다. 유가(儒家)에서 검소, 근검이 숭상되므로 사랑방 등에 쓰였다고도 한다.
갑창은 창호의 가장 안쪽에 덧대는 문으로 방풍을 위해 설치하는 문이다. 갑창은 도듬문이라고도 하며, 문 울거미를 제외한 안쪽에 종이를 두껍게 발라 붙인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표면에 서화를 붙여 장식하기도 한다. 이렇게 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갑창을 맹장지라고 하는데 맹장지를 닫으면 낮에도 컴컴해 낮잠을 청할 수 있다. 갑창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두껍이집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갑창과 미서기창 사이에 통풍이 되면서 모기나 나방 등의 침입을 막도록 하는 방충창이 있는데 이를 사창이라 한다. 사창은 창문의 울거미와 살을 짜고 창호지 대신 올이 굵은 비단을 붙인 것이다. 이 창을 설치하여 4중의 창호구성을 하는 것은 가장 고급스러운 기법으로 완성된 창호의 형식이라 할 수 있다.
대청과 방사이에는 출입문으로 불발기분합문을 단다. 여름에는 문짝을 다 걸어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과 대청사이의 분합문에는 불발기창을 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발기창은 육각창으로 만드는 것이 많고 사각형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불발기창의 높이는 앉아있는 사람의 눈 높이로 만든다. 불발기 분합문은 불발기창에 만 창호지를 바르고 위 아래는 벽지를 발라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대청에서 방안으로 들어오는 빛은 불발기창을 통해서만 들어온다. 즉 방안에 앉은 사람의 눈 높이에서 만 빛이 들어 오도록 한다.
빛이 눈 높이에서 들어올 때에 가장 안정된다. 빛이 너무 높은 곳에서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폐쇄감을 느끼고,너무 낮아 발 밑에서 빛이 들어오면 불안감을 준다. 한옥의 불발기분합문은 가장 안정된 높이에서 빛을 받아들이도록 한다.
한옥의 창는 창호지를 바른다. 창호지는 보온도 되면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보온과 통풍에 유리하다. 또 직사광선을 확산광으로 만들어 방안 전체의 밝기가 일정하고 부드러운 광선으로 만들어 준다. 간접조명방식이 아니면서도 그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매우 우수한 조명계획이다.
안방을 기준으로 했을 때 출입문은 대청쪽으로 난다. 문짝은 1짝에서 3,4,6,8짝으로 낸다. 평상시의 출입은 한 짝 만을 여닫으므로서 가능하다.
대청과 방과는 낮으막한 문지방으로서 경계를 삼는다. 여름이나 잔치를 위해 넓은 공간이 필요로 할 때는 열어서 들어 올려 대청의 대들보에 박혀 있는 걸쇠에 걸면 대청과 방 사이는 벽 하나가 없어진 꼴이 된다. 대청과 한공간을 이루며 밖과 탁트여 시원하게 된다. 이러한 문을 분합문이라 하고 분합문은 문 윗쪽에 돌쩌귀가 달려 있어 위로 들어 열어 걸수 있게 되어있다.
분합문이 대청과 안방 사이의 벽면 전체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창호지로만 바른다면 겨울과 같은 때 문을 다 닫아도 추을 뿐만아니라 너무 밝아 안방에 앉았을때 허하고 불안하여 안정감이 없다. 그래서 대부분 대청과 방사이의 분합문은 불발기창을 둔다. 불발기창은 문의 중간,눈 높이 정도에 사각,팔각 등으로 내고 이부분 만을 창호지로 바르고 나머지 위아래는 안밖으로 벽지를 발라 벽과 같은 역할을 하게 한다. 그렇게 함으로서 난방에 효율적이고 심리적으로도 안정하게 되는 것이다. 수시로 들어걸 수 있는 이러한 분합문은 용도에 따라서 수시로 움직일 수 있는 가벽과 같이 최신의 건축계획을 담고 있는 훌륭한 우리의 건축 요소인 것이다.
창은 바깥의 띠살무늬 덧문 만을 다는 수도 있지만 그안에 명장지의 미닫이와 맹장지의 갑창을 달기도 한다. 격조가 있는 집에서는 명장지 다음에 갑사천을 바른 사창을 하나 더 달기도 한다. 갑사는 현대의 방충망처럼 얇아 투명하며 벌레를 막으면서도 통풍이 가능하여서 여름을 지내는데 유익하다.
이런 4단계의 창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가장 바깥쪽에 위치한 창은 띠살문과 판장문이 있다. 띠살에는 세살로 된 창호를 주로 사용하며 만살과 '亞'자살 등이 사용되기도 한다. 다양한 문양을 연출한다. 대청의 뒷쪽 에는 판장문을 주로 사용한다. 시골 농가 등에서는 덧문만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덧문 안쪽에는 미서기창을 단다. 덧문과 미서기창으로 구성되는 것이 가장 일반적인 창의 구조이다. 미닫이창을 열었을때 창짝이 들어가도록 방안 벽쪽에 설치하는 것을 '두껍닫이'라고 한다. 완자창은 아자창보다 화려하므로 안방 등의 내실에서 주로 사용한다. 아자창은 단정하고 고상한 풍격을 지니고 있으므로 사랑방 등에 주로 사용한다. 숫대살은 일정한 길이의 살을 2개씩 나란히 가로, 세로로 배열한 것이다. 범살은 '田'자나 '用'자 모양의 격자를 만드는 것으로 창살 사이의 간격이 넓은 간단한 구조로 널리 사용된다. 유가(儒家)에서 검소, 근검이 숭상되므로 사랑방 등에 쓰였다고도 한다.
갑창은 창호의 가장 안쪽에 덧대는 문으로 방풍을 위해 설치하는 문이다. 갑창은 도듬문이라고도 하며, 문 울거미를 제외한 안쪽에 종이를 두껍게 발라 붙인 것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이 표면에 서화를 붙여 장식하기도 한다. 이렇게 빛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한 갑창을 맹장지라고 하는데 맹장지를 닫으면 낮에도 컴컴해 낮잠을 청할 수 있다. 갑창을 설치하는 경우에는 일반적으로 두껍이집을 만드는 경우가 많다.
갑창과 미서기창 사이에 통풍이 되면서 모기나 나방 등의 침입을 막도록 하는 방충창이 있는데 이를 사창이라 한다. 사창은 창문의 울거미와 살을 짜고 창호지 대신 올이 굵은 비단을 붙인 것이다. 이 창을 설치하여 4중의 창호구성을 하는 것은 가장 고급스러운 기법으로 완성된 창호의 형식이라 할 수 있다.
대청과 방사이에는 출입문으로 불발기분합문을 단다. 여름에는 문짝을 다 걸어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다. 방과 대청사이의 분합문에는 불발기창을 다는 것이 일반적이다. 불발기창은 육각창으로 만드는 것이 많고 사각형으로 하는 경우도 있다.
불발기창의 높이는 앉아있는 사람의 눈 높이로 만든다. 불발기 분합문은 불발기창에 만 창호지를 바르고 위 아래는 벽지를 발라 빛이 들어오지 않도록 한다. 대청에서 방안으로 들어오는 빛은 불발기창을 통해서만 들어온다. 즉 방안에 앉은 사람의 눈 높이에서 만 빛이 들어 오도록 한다.
빛이 눈 높이에서 들어올 때에 가장 안정된다. 빛이 너무 높은 곳에서 들어오면 심리적으로 폐쇄감을 느끼고,너무 낮아 발 밑에서 빛이 들어오면 불안감을 준다. 한옥의 불발기분합문은 가장 안정된 높이에서 빛을 받아들이도록 한다.
한옥의 창는 창호지를 바른다. 창호지는 보온도 되면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보온과 통풍에 유리하다. 또 직사광선을 확산광으로 만들어 방안 전체의 밝기가 일정하고 부드러운 광선으로 만들어 준다. 간접조명방식이 아니면서도 그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매우 우수한 조명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