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처마
서까래가 주심도리에 걸렸을 때 바깥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것을
처마라 부른다. 기둥 밖의 부분이 이에 해당되는데 정면과 성이
다르더라도 뭉뚱그려서 처마라 일컫는다. 처마의 구성요소는 구
서까래 · 부연 · 평고대 · 추녀 · 사래 · 박공 (박공은 지붕에 속
하는 것으로 분류하는 이도 있다)이다.
처마는 넓은 의미에서 서까래가 이루는 부분을 통칭하고, 맞배지
붕의 경우는 합각 부분까지도 포함한다. 서까래가 이루는 부분중
에서 주도리(柱道里) 안쪽을 천장이라고 부르고, 천장에 이어지
는 주도리의 바깥부분을 처마라 일컫는다. 처마는 삿갓천장에
서처럼 서까래 사이가 앙토 없이 만들어진 것과 연등천장처럼
앙토된 것 등 두 가지가 있고, 서까래 끝에 다시 부연을 걸러 처
마를 깊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이때 부연 사이의 간격에는 널빤
지가 덮여 막음이 되는데, 이것을 '골개판'이라 부른다. 만일 부연
을 산자처럼 건너지른 널빤지가 있어 덮개가 되었다면 그것은 '횡
개판'이라 일컫는다.
서까래만으로 된 구성을 홑처마라 하고 여기에 부연이 첨가되
면, 이를 겹처마라 하는데, 이때의 서까래는 그 끝이 둥글고 부
연은 끝이 네모진 것이 보통이다. 더러 서까래를 네모지게 만들
고 이를 각(卒) 이라 부르나, 네모진 서까래는 부연(浮椽)과 다르
다.
서까래가 주심도리에 걸렸을 때 바깥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것을
처마라 부른다. 기둥 밖의 부분이 이에 해당되는데 정면과 성이
다르더라도 뭉뚱그려서 처마라 일컫는다. 처마의 구성요소는 구
서까래 · 부연 · 평고대 · 추녀 · 사래 · 박공 (박공은 지붕에 속
하는 것으로 분류하는 이도 있다)이다.
처마는 넓은 의미에서 서까래가 이루는 부분을 통칭하고, 맞배지
붕의 경우는 합각 부분까지도 포함한다. 서까래가 이루는 부분중
에서 주도리(柱道里) 안쪽을 천장이라고 부르고, 천장에 이어지
는 주도리의 바깥부분을 처마라 일컫는다. 처마는 삿갓천장에
서처럼 서까래 사이가 앙토 없이 만들어진 것과 연등천장처럼
앙토된 것 등 두 가지가 있고, 서까래 끝에 다시 부연을 걸러 처
마를 깊게 만드는 방법이 있다. 이때 부연 사이의 간격에는 널빤
지가 덮여 막음이 되는데, 이것을 '골개판'이라 부른다. 만일 부연
을 산자처럼 건너지른 널빤지가 있어 덮개가 되었다면 그것은 '횡
개판'이라 일컫는다.
서까래만으로 된 구성을 홑처마라 하고 여기에 부연이 첨가되
면, 이를 겹처마라 하는데, 이때의 서까래는 그 끝이 둥글고 부
연은 끝이 네모진 것이 보통이다. 더러 서까래를 네모지게 만들
고 이를 각(卒) 이라 부르나, 네모진 서까래는 부연(浮椽)과 다르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