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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읽으며 이 양반 욕심도 많고 성격도 꽤 급한 분인가 싶은 생각이 드네요.무슨 일이든지 첫술에 배부르다면 하지 못할 사람이 없는 법이죠.
짓고 싶은 집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알고 계시지 못하다면 한옥이 무엇인지 부터 탐구해야 하는 것이지요. 알고 가야 길의 방향을 알 수 있으니까요.

단숨에 다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금물입니다. 차근차근 해도 평생을 이 일에 매달려도 다 할 수 있다고는 말하기 어렵죠. 성급한 분은 처음 부터 이 길에 들어서지 않는 것이 좋아요. 5000년의 건축 역사가 우리나라에 있답니다. 그간에 지은 한옥이 수백만 채이지요. 그 중의 어떤 집을 짓고 싶으신가요? 그 탐구가 그렇게 쉽다고는 생각하지 않으시니까 의문을 제기하셨을 것이지요.

선생 생각이 맞아요. 선생이 탐구에 참가하신다면 첫발을 내디딜 뿐이지요. 단숨에 업을 이룩할 수 있다면 평생을 걸고 이 일에 매진할 매력이 없지요. 시작 부터 열심히 많은 세월을 보내셔야 터득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 길이 어렵다고 해서 가지 않으면 결국은 아무것도 모르고 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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