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시개요
□ 전시명칭 :『CONTEMPORARY Han-Ok_현대 도시에서 함께 살다』展
□ 전시기간 : 2012년 3월 24일(토) ~ 2012년 8월 26일(일), 134일간
□ 전시장소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돔하우스 제1‧2갤러리 및 중앙홀
□ 참여작가 : 김용미(건축), 김종헌(건축), 조정구(건축), 황두진(건축), 백승호(설치미술), 윤준환(사진)
□ 전시구성(총 34점 81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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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Ⅰ : 삶의 형상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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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art Ⅱ : 공적영역으로 확장 ▪ Part Ⅲ : 한옥구조개념의 현대적 적용 ▪ Part Ⅳ : 한옥의 비판적 진화
□ 부대행사 : 전시 연계 학술행사
▪ 학술세미나
- 우리지역 한옥과 역사(이호열 부산대 건축학과 교수), 도시한옥의 진화(송인호 서울시립대 건축학과 교수)
․ 일 정 : 2012. 5. 12
▪ 건축아카데미 : 조정구, 김용미, 황두진, 김종헌 건축가
․ 일 정 : 2012. 5 ~6월중(총 2회)
․ 내 용 : 한옥의 미적․기술적 진화 및 건축물 소개 각 건축가의 건축철학과 다양한 에피소드 등
▪ 한옥탐방 : 내 고장 한옥을 찾아서
․ 일 정 : 2012. 7~8월중
․ 내 용 : 한옥전문가와 함께 김해시 진례면 시례리 염수당 탐방
□ 후 원 : 국토해양부, 국가한옥센터, (사)한옥문화원
□ 협 찬 : (주)경민산업, 십정기업, 삼한에이테크, (주)엠씨티피에프에이
□ 주 최 : 김해시
□ 주 관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 전시소개
70년대부터 90년대까지 대개 한옥은 다음과 같은 극단적인 두 가지 운명을 겪었다. 한옥은 현대 생활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여겨져 점차 사라졌거나 조선시대 원형과 건축 방식 그대로 보존되어야 할 것으로 완고하게 보호되었다. 그리하여 어느 누구도 선뜻 한옥을 현대적으로 변형해보겠다는 시도를 하지 못했고 한옥은 현대적으로 계승되기 어려웠다. 그러나 10년 전부터 서서히 현대 도시와 조화를 이룰 수 있는 한옥들이 등장했고, 아울러 한옥의 미는 오히려 더욱 정제되고 세련되기 시작했다. 그런데 본 전시의 주제는 ‘한옥이 얼마나 아름답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선조의 지혜가 담긴 집인가’가 아니다. 그에 관해서는 이미 더 이상의 언급이 불필요할 정도로 사회적 합의가 이루어져 있다. 본 전시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한옥이 그 고유한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대 도시에 어떻게 적응, 변형, 확장되어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으로 계승될 수 있을까?’이다. 즉 사라져가는 유물로서 보존되어 할 공간이나 문화재로 박제될 죽은 공간이 아닌, 사람이 살아가는 공간 말이다. 왜냐하면 한옥은 거리를 두고 관조하는 감상의 대상이 아니라 사람이 사는 집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이 살지 않는 곳은 더 이상 집이 아니다. 본 전시는 한옥에 대한 현대적인 요구와 그에 대한 응답으로서의 한옥의 변주들을 탐구하고 미래의, 건축으로서 한옥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성찰하고자 한다.
보도자료 제공 : 클레이아크김해미술관 홍보지원팀 (조지혜 Tel 055-340-7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