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전통건축에서 사소해 보이는 부재 하나도 이유 없이 설치된 존재는 없으며,
부재와 부재를 연결하는 기법 또한 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최적의 방법을 찾아 진화했다.
각 부재의 형태와 기법은 오랜 세월 농축된 건축정신과 기왕에 필요한 것을
아름답게 누리려 한 미의식의 산물인 것이다.
전통건축에서 그 역할과 의미로 상징성이 큰 대들보와 우미량을 가공하여
짜맞춤하는 일련의 과정을 전통방식을 따라 교육하고자 한다.
디지털 시대, 유비쿼터스 환경에서 살고있는 현대인들에게 전통의 원형에 담긴
건축정신과 농축된 지혜, 천연한 조형미를 찾아가는
경로를 경험하는 일은 의미있지 않을까?
전동공구로 일을 배운 젊은 목수, 문화재수리기술자, 건축 전공자,
디자인 전문가들에게 특별히 권한다.
충청북도 지정 무형문화재대목장 기능보유자인 이연훈은 기능은 물론,
전통건축의 준비에서 마감에 이르는 과정에 담긴 정신까지를 전하는 것이
무형문화유산 기능보유자로서 자신의 의무라고 믿고 이 교육을 담당한다.
ㅇ 사업 주요내용
▸교육내용 : 대들보와 우미량 전통방식 가공, 짜맞춤 조립
▸교육방법 : 원목의 탈피(껍질 벗기기) – 치목 – 맞춤 조립 일련의 과정을 전통기법과 전통공구를 사용
하여 교육한다.(교육일정을 고려한 최소한의 기계 사용)
- 재료 : 제재소에서 가공되지 않은, 산판에서 벌목한 원목 소나무
- 도구 : 전통 도구인 먹줄, 다림추(수직 확인용 도구), 메(망치), 끌, 톱, 최소한의 전동공구 사용
▸교육일정 : 2023년 6월 30일 ~ 7월 2일(3일간 09:00~18:00)
- 1일차 - 벌목한 육송(국산 소나무) 껍질 벗기기, 대들보 치목
- 2일차 - 우미량 치목
- 3일차 - 우미량과 대들보 맞춤 조립
▸강사 : 대표강사 이연훈 대목장(충청북도지정 무형문화재대목장 기능보유자)
조교 3인(이연훈 대목장 기능이수자)
▸장소 : 충청북도 청주시 청원구 이연훈 대목장 치목장
▸대상 : 한옥에 관심 있는 성인(목수, 문화재수리기술자, 설계자, 건축 전공자 권장)
▸교육비 : 무료 (기간 중 중식 제공)
▸모집정원 : 30명 (3인 1조 진행)
▸신청 방법 : 신청서 및 자기소개서 이메일로 제출
▸문의 : 한옥문화원 02-741-7441, urihanok@naver.com/홈페이지www.hanok.org/
블로그https://blog.naver.com/urihanok
▸주최 사단법인 한옥문화원
▸후원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충청북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