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집을 만들지만 집은 사람을 만든다는 말이 있다. 집과 인간이 얼마나 서로 유기적인 관계인지를 나타내는 말일 것이다. 집은 그 속에 사는 사람을 충분히 배려한 것이어야 한다. 한옥은 그렇게 지어져 왔다. 우리가 지금 한옥을 공부하는 것은 과거의 집을 아는 것에 목적이 있는 것이 아니라 어제를 바로 알아 오늘을 든든히 하여 내일로 나아가는 발판으로 삼기 위한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한옥문화원은 전국의 한옥의 배치, 구조와 지역 환경과의 연관성을 조사하려는 계획을 세우고 매년 여름 건축, 문화재, 역사, 고미술 등 관련 분야의 학생과 연구자 및 관련 종사자들이 문화재 가옥에서 함께 숙식하며 한옥의 분위기를 느끼며 밀도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매년 초(1월~3월 개강) 주 1회씩 집중적으로 이루어지는 ‘한옥 짓기 실습’은 목재를 사용해 실물 크기의 집을 지어보며 한옥 짓기의 이론과 더불어 구조와 기법을 익히는데 목적을 둔다. 실습은 강의실에서 배운 법식과 기법을 실감하고 구체화하는 과정이 될 것이며 실습의 과정에서 느끼는 만들기의 즐거움은 덤이라고 할 수 있다.
알고 있는 한옥 이론을 구체화시키려는 전공자, 한옥의 구조와 짜임에 관심 있는 건축 관련 실무자, 우리문화 교육 관련자, 집을 지어보고 싶은 일반인에게 권하고 싶은 강좌이다.
■ 교육내용
* 방1칸, 마루 1칸의 2칸 3량(납도리, 맞배)가구의 정자를 실물 크기로 기둥, 대보, 도리, 장혀, 서까래 등 주요 부재를 치목, 조립해보고 우물마루 깔기와 흙벽치기 공정 등을 배운다.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우리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준비한 한옥사랑방 프로그램인 <한옥의 구조>는 한옥 모형을 조립 해체하면서 한옥의 각 부재 명칭과 구조를 익히는 강좌이다. 신청인의 수에 따라 월 1회~4회 진행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 교육내용
* 정면 3칸, 측면 2칸 규모의 한옥을 1/6로 축소한 모형의 조립 · 해체를 통한 한옥의 기본 구조를 배운다. 한옥의 뼈대를 이루는 구조 부재의 종류와 용어, 체험을 통한 여러 가지 이음 및 맞춤 방법을 익힌다.
한옥에 담긴 선조들의 지혜와 우리 민족의 심성을 올바르게 이해함으로써 학생들에게 우리 문화의 가치를 전달하고 이해시킬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옥의 이해'라는 주제로 매년 여름 방학을 기해 마련된 교원직무연수 프로그램이다.
■ 연수내용
집이란 무엇인가’라는 화두에서 출발해 집터 잡기, 설계 및 오늘날 지어지는 한옥 현장 탐방 등 한옥 짓기의 전반적인 과정을 각 분야 최고의 권위자들로부터 배울 수 있다.
한옥 짓기의 기술적인 문제 이전에 우리 문화에서 집이라는 공간에 담긴 가치를 이해하는데 중점을 두고, 체계적인 수업 계획 및 슬라이드, 프로젝트, 모형 등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효율적인 수업을 통해 교육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이론(4일) 및 현장(1일) 강의를 함께 진행한다.
수많은 유적 및 유서 깊은 옛집과 뛰어난 인재를 배출한 서원들이 즐비하여 선비문화 향취가 깊은 고장인 함양군과 연계하여, 매해 겨울방학을 이용해 청소년들이 한옥 및 우리 문화에 대한 값지고 즐거운 체험을 하도록 청소년을 위한 한옥과의 만남 자리를 진행하고 있다.
■ 교육내용
7~8명의 모둠별로 한옥을 공부한 인솔자와 전 일정을 함께하며 각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통해 수준 높은 강의와 자료에 접근할 수 있으며 또한, 모둠별 과제 활동을 통해 한옥을 보다 속 깊이 볼 수 있는 눈을 키운다.
축소 제작한 한옥 모형을 조립·해체하면서 한옥의 각 부재 명칭과 구조를 익히는 것은 물론 우리 소리 배우기, 대보름 달집태우기, 소원 빌기 등 함양군과 연계한 전통문화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고향을 좋아하고 한옥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앉아 강의를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잠시 잊었던 한옥에 대한 탐구를 하자는 의도에서 마련됐다. 우리 삶의 터전인 '한옥' 과 그 속에 깃든 우리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생소한 한옥 용어부터 전문가 과정까지 실제로 한옥을 짓는 법식과 기법을 배움으로써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일반인과 각 분야 전문가가 모두 함께 참여해 전문적인 지식뿐만 아니라 문화전반에 대한 이해까지 나눌 수 있는 자리이다.
■ 강좌내용
* 1차 공개강좌(2000.11.18)
- 주제 : <최창조의 자생풍수와 고구려 유적>, <오늘날 우리에게 한옥이란 무엇인가?>
- 강사 : 박용기 / 신영훈
- 장소 : 서초조형예술원
* 2차 공개강좌( 2001.06.09)
- 주제 : <마포 갯놈의 어설픈 이야기-'임금님의 하루'>
- 강사 : 박용기
- 장소 : 한옥문화원 강의실
* 3차 공개강좌(2001.07.14)
- 주제 : <서울 도성 사람들의 삶>
- 강사 : 박용기
- 장소 : 한옥문화원 강의실
* 4차 공개강좌(2001.10.27)
- 주제 : <전통음악을 통한 한 중 일의 문화 비교>
- 강사 : 박용기
- 장소 : 한옥문화원 강의실
* 5차 공개강좌(2002.09.28)
- 주제 : <한국인의 삶터와 한옥 이야기>
- 강사 : 신영훈 / 김대벽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강당
* 6차 공개강좌(2003.3.8)
- 주제 : <경복궁을 통해 본 한옥문화의 특성>
- 강사 : 신영훈 / 김대벽
- 장소 : 국립중앙박물관 본관 강당
* 7차 공개강좌(2004.3.20)
- 주제 : <건축의 始源 고인돌>
- 강사 : 신영훈 / 김대벽
- 장소 : 서울시립박물관 대강당
* 8차 공개강좌(2004.9.18)
- 주제 : <한옥의 빛과 조명>
- 강사 : 신영훈 / 김대벽
- 장소 : 서울시립박물관 대강당
* 9차 공개강좌(2005.4.24)
- 주제 : <동궐 후원에 깃든 한국인의 마음>
- 강사 : 신영훈 / 김대벽
- 장소 : 서울시립박물관 대강당
* 10차 공개강좌(2005.10.01)
- 주제 : <와당으로 본 동아시아 문화>
- 강사 : 유창종변호사
- 장소 : 서울시립박물관 대강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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